바른미래당 김수민 국회의원
김수민 국회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수민(사진·바른미래당 비례대표·청주청원지역위원장) 의원은 21일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생활체육지도자의 조속한 정규직 전환과 실질적 처우개선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현재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정부사업 수행에 따른 과도한 업무량, 불안한 고용환경, 열악한 처우에 고통을 받고 있다"며 "내년 예산을 두고 인건비를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인데 어떻게 될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내년 생활체육지도자 급여 수당을 추가로 하는 것을 협의중"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체육회에 민간위탁을 하면 예산 결정권한이 없어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열악한 처우가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며 "정부가 지자체 직접고용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6월 11일 문체부는 생활체육지도자의 의견수렴 자리에서 전국 시·군·구 체육회 민간위탁을 유지하되 고용안정을 위해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개선 및 복리후생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진흥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달 18일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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