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경철수 기자]민·관·산 협력모델로 추진되는 공익형 태양광발전시설 '청주희망그린발전소'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22일 오전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풀꿈환경재단이 운영하는 청주희망그린발전소는 ㈜LG화학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 7억원으로 오는 12월말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동동 북부권환승주차장 부지에 최대 450㎾급 태양광발전시설로 조성된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전기 판매수익금 연간 5000만원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장학금 등 교육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재단은 2039년까지 향후 20년간 태양광발전을 통해 마련되는 수익금 총 10억원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의 교육복지사업인 '희망 그린 빛'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희망 그린 빛 사업으로는 △장학금 지원 사업 △청소년환경공익활동 △초록가정 에너지 및 주거환경 개선 사업 △청소년 아시아 환경리더 양성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박현식 ㈜LG화학 오창공장 주재임원, 이상익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규식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본부장, 박연수 (사)풀꿈환경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 시장은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해 에너지 전환이 절실하다"며 "시민들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해 우리지역 취약계층의 교육복지사업에 도움을 주는 일거다득의 이번 사업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