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충북평등지부 청주환경지회가 26일 오후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폐기물·수집 운반 업무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2차 기자회견에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충북평등지부 청주환경지회가 26일 오후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폐기물·수집 운반 업무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2차 기자회견에 나섰다.

[충북메이커스TV]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충북평등지부 청주환경지회가 26일 오후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폐기물·수집 운반 업무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2차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들은 앞서 지난 21일 같은 장소에서 청주시의 폐기물 수집·운반 업무의 직접고용을 위한 노‧사 협의기구를 동수로 즉각 구성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청주시는 9월말에서 10월초 사이 민간위탁사무의 적절성 여부에 대한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직접고용 여부에 대한 노·사 협의기구를 구성하겠다는 답변을 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이 같은 시의 원론적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청주환경지회는 시가 14개의 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 1년간 지급하는 수수료 총액은 160억원에 달하고 이는 공공질서와 안전에 관한 연간 예산보다도 많다고 지적했다.

청주환경지회는 폐기물 운반·수집 수탁업체에 고용된 근로자는 직접고용 근로자에 비해 더 많은 일을 하면서도 제대로 된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출근기록을 허위로 만들어 수탁업체가 인건비를 수령하는 부정행위에 대한 제보도 들어오고 있어 시가 직접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환경지회는 "청주시가 현행 민간위탁 폐기물 수집·운반업을 직접하고,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 그날까지 투쟁 하겠다"고 밝혔다.(cbMTV 경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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