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소벤처기업청이 27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충북 중소기업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북중소벤처기업청이 27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충북 중소기업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중소벤처기업청이 27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충북 중소기업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당초 계획대로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대비 차원에서 열렸다.

일본에서 관리하는 1120개 전략물자 중 기존에 개별허가를 받아야 했던 민감물자 263개를 제외한 857개 비민감물자도 일반포괄허가에서 개별허가로 전환된다.

이에 협의회는 애로신고센터 운영현황, 자금 및 해외 대체구매처 발굴 등 각 기관에서 대응하고 있는 일본 수출규제 극복을 위한 정보공유와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여기관들은 향후 기관별 가용자원을 적극 활용해 일본 수출규제 대응 전략 설명회, 맞춤형 컨설팅 및 자금지원 등으로 경영애로 해소를 지원키로 했다.

또 수출규제 품목을 포함한 핵심부품소재의 국산화 개발과 조기 생산 가능한 유망기업을 공동으로 발굴, 육성하기로 했다.

이태원 충북중기청장은 "일본 수출규제의 불확실성이 점차 증대되는 상황인 만큼 수출지원 유관기관들과의 한층 강화된 협업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극복은 물론 충북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