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109주년 경술국치일인 29일 일선학교와 산하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아픈역사를 되새기는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충북도교육청이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109주년 경술국치일인 29일 일선학교와 산하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아픈역사를 되새기는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청주봉명고 학생들이 경출국치 109주년인 29일 사전에 준비한 역사타일벽화 제막식을 개최했다.
청주봉명고 학생들이 경출국치 109주년인 29일 사전에 준비한 역사타일벽화 제막식을 개최했다.
충북도교육청 직원들이 29일 구내식당에서 경술국치 109주년을 맞아 점심으로 찬죽먹기행사를 가졌다.
충북도교육청 직원들이 29일 구내식당에서 경술국치 109주년을 맞아 점심으로 찬죽먹기행사를 가졌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도교육청이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109주년 경술국치일인 29일 일선학교와 산하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아픈역사를 되새기는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29일 조기게양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술국치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각급 학교에서 갖도록 안내했다.

경술국치는 1910년(경술년) 8월 29일 일제에 대한민국 국권을 빼앗긴 치욕적인 날이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이날 오전 청주삼일공원에서 광복회 충북도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109주년 경술국치일 행사에 참석, 순국선열을 추모했다.

도교육청은 청내 조기게양과 함께 복지관 1층에 경술국치일에 대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점심으로 구내식당에서 찬죽먹기 행사도 열었다.

청주 봉명고에선 이날 본관 3층 로비에 역사타일 제막식을 가졌다.

역사타일벽화는 지난 4~8월 봉명고 학생들이 3.1운동의 배경과 전개과정, 의의 등을 그림으로 담아낸 것으로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봉명고 한쪽 벽면은 타일벽화마다 무궁화, 태극기, 켈리그라피로 쓴 독립운동 문구 등이 특별한 감흥을 선사한다.

봉명고 학생들은 제막식이 끝난 뒤 성명서 낭독, 태극기 만들기, 역사 퀴즈, 평화 구호 삼창 등의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긴 지 109주년이 되는 올해 과거 역사를 철저하게 기억하고 이날의 역사를 교훈삼아 우리 아이들이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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