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개학에 들어간 4일 청주 한솔초등학교가 새학년 증후군 없는 시업식과 입학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김미자 한솔초 1학년 1반 담임이 입학생에게 초콜릿이 달린 명찰을 목에 걸어주고 있다.[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
충북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개학에 들어간 지난 3월 4일 청주 한솔초등학교가 새학년 증후군 없는 시업식과 입학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김미자 한솔초 1학년 1반 담임이 입학생에게 초콜릿이 달린 명찰을 목에 걸어주고 있다.[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도내 중학교 학생수가 출산붐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증가하지만 갈수록 출생아 감소로 도내 초·중·고 전체 학생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충북도교육청은 2일 2025년까지 6년간 도내 초·중·고 학생배치계획을 발표하면서 2019년 17만 1637명이던 학생수가 4.8%(8209명) 감소해 16만 3428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학생은 2007년생 황금돼지띠(초6), 2011년생 백호띠(초3), 2012년생 흑룡띠(초1)의 중학교 입학시기와 맞물려 8.6%(3524명) 증가한 4만 4399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초등학생은 11.1%(9626명) 감소한 7만 7083명, 고등학생은 4.8%(2107명) 감소한 4만 1946명으로 추산했다.

지역별로는 단양지역이 최다인 24.5%(539명) 감소한 1663명으로 분석됐다.

청주지역은 2.6%(2640명) 감소한 9만 7901명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학생수 감소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충북혁신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로 음성지역은 8.3%(696명) 증가한 9052명으로 추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중학교 학생수가 출산붐으로 일시적 증가했지만 출생아 감소세 따라 초·중·고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학생수 감소 추세를 감안해 교육여건 개선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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