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시가 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5일 오전 개최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추석명절과 수확철 피해 최소화를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선 △선제적 상황관리체계 구축 △하천·저수지 등 방재시설 및 대형사업장 집중점검 △침수우려 취약도로 사전통제 △재난 예·경보 방송 및 문자송출 상태 확인 △산사태 취약지역 및 벌채지 안전관리 철저 △재해취약지역 사전예찰 및 배수시설 점검 △과수농가,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축산 피해예방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 인명피해 방지 추진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 시장은 "청주시가 태풍의 위험 반경인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추석명절과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있는 만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유사시 투입될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시는 3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7~8일까지 밤샘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