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
진천군의회가 12일 본회의장에서 274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0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진천군의회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진천군의회가 해외연수비를 자진삭감하고 일자리창출 예산으로 활용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의회는 7명 전체 의원 중 5명이 초선의원으로 군정현안을 파악하기 전 해외연수를 실시할 경우 우수시책 발굴이란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아 2년째 자진 삭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신 군의회는 8대 진천군의회 전반기 군정현안 및 민심파악에 집중해 의원 개인 의정역량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전액 삭감한 의원 해외연수비 2450만원은 일자리창출예산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자칫 전시행정이란 오해를 불러올 수 있어 '진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 전부개정'을 통해 의원의 공무 해외연수 원칙 및 절차도 명확히 해 이 같은 시선을 불식시키기로 했다.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은 "군민의 경제적 고통을 함께 나누고 군정현안에 더욱 집중하고자 의원들이 실효성이 떨어지는 해외연수를 자제키로 결정하고 관련예산 전액을 삭감하게 됐다"며 "대신 관련 예산은 진천군 지역 일자리창출에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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