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김태종 농협 충북본부장은 17일 오전 도내 11개 시·군지부 및 8개 지역축협 방역 상황실 근무자와 경기 파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에 따른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차단방역에 나섰다.

앞서 김 본부장은 김태환 농협 축산대표이사 주관 전국 19개 지역본부장 및 120여명의 시·군지부장 화상회의를 갖기도 했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양돈농가의 이동중지명령 준수 지도와 시·군 등 34개 공동방제단, 9개소 NH방역지원단을 활용한 집중 소독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 김 본부장은 도내 11개 시·군 지부 및 8개 지역축협에 방역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ASF발생 의심농가는 신속한 신고와 대응을 지시하기도 했다.

또 ASF 확산방지를 위한 △축산농가 일시 이동중지명령 준수 지도 △방역상황실 운영 △공동방재단을 통한 양돈농가 집중소독 실시 △ASF 발생국 여행자제 및 행사중지 △지자체와의 공조로 소독약 및 생석회 지원 등을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시·군 지부장과 축산관계자들에게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방역과 농가지도에 만전을 다하고 비상근무태세를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