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자유한국당·청주나선거구) 청주시의원이 18일 오전부터 방서사거리에서 출근길 문재인정부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김태수(자유한국당·청주나선거구) 청주시의원이 18일 오전부터 방서사거리에서 출근길 문재인정부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김태수(사진·자유한국당·청주나선거구) 청주시의원이 18일 오전부터 출근길 문재인정부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8~9시 청주방서사거리에서 '조국파면, 문재인 OUT'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는 "세상을 바꾸기에는 작은 몸짓이지만 침묵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낙담만 하고 있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제1야당 대표가 삭발을 감행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 앞에서 진지함은 고사하고 조롱하고 폄훼하면서 키득거리는 그들을 보면서 차오르는 분노를 억제하기 힘들었다"며 "그들은 이미 정치를 포기한 ‘무례배’나 다름없고 배려가 없는 정치는 독재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타협이 없는 정치는 이미 정치가 아니기에 오늘의 정치는 죽었다"며 "이게 나라냐고 외치던 국민들은 이제 '이건 나라냐'고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현 정부의 기회는 평등하지 않았고 과정은 공정하지 않았으며 결과는 정의롭지 못했다"며 "오늘의 작은 몸짓이 대한민국이 훨훨 날아오를 수 있는 힘찬 날개짓의 시작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재선 청주시의원으로 현재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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