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육거리종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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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평균구매비용 추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평균구매비용 추이.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올 8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평균 구매비용은 전월에 비해 0.1% 상승한 12만5044원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에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콜라(8.7%), 스프(5.9%), 두부(4.8%) 등 14개 품목은 올랐고, 햄(-5.5%), 국수(-3.5%), 케첩(-3.4%) 등 14개 품목은 내렸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는 최근 2개월 연속, 고추장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30개 품목 중 두부· 참기름·즉석밥은 전통시장, 햄·커피믹스·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콜라·설탕은 기업형슈퍼마켓(SSM), 어묵·소주·냉동만두는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유통업태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51.3%)였으며, 생수(38.7%), 콜라(38.7%) 등도 가격 차이가 컸다.

30개 품목을 모두 구매할 경우 대형마트가 11만789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923원), SSM(12만8379원), 백화점(13만4980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 전 가격정보 사이트를 참고하는 것도 알뜰 구매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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