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변재일(더불어민주당·청주청원) 의원은 홈플러스가 고객 1명의 카드(OK캐시백)를 무려 4만9000명의 ID로 등록, 지난 2년여 간 사용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개인정보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4만9000개 이상의 아이디에 무단 로그인과 재산탈취가 발생했음에도 고객 민원이 발생한 최조 시점인 2017년 10월 17일까지 몰랐다.
변 의원은 홈플러스가 지난 26일 오후 3시까지 자사 홈페이지에 개인정보침해사고 조사에 대해 게재하지 않아 개인정보보호법 34조와 시행령 40조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고 등을 접수할 수 있는 담당부서 및 연락처를 7일 이상 게재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