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삼 국회의원.
이후삼 국회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최근 두 달간 충북지역에선 33건의 건설현장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후삼(사진·더불어민주당·제천단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건설사고 신고 접수 현황' 국정감사 자료 분석결과 지난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신고 된 건설사고 684건으로 48명이 숨지고 656명이 다쳐, 총 704명의 인명사고가 있었다.

이는 전국 건설현장에서 하루 11건의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지역별로 경기가 1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1건, 경남 51건, 부산 40건 등 순이다. 사망자 수는 서울이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유형별로 건설현장 넘어짐 사고가 82건으로 가장 많았고, 떨어짐 75건, 물체에 맞음 51건, 끼임 41건, 절단·베임 28건, 감전 2건, 분류 불능이 1건으로 집계됐다.

작업자 수별로는 총 19명 이하의 소규모 건설현장 일수록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 의원은 "국토부는 철저한 원인분석을 통해 재발방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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