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의.
청주상의.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설립 100주년을 맞는 청주상공회의소가 신사옥 이전을 다시금 추진한다.

청주상의는 8일 상공위원 27명이 참여하는 임시의총을 열고 사옥 이전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청주상의는 오는 30일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상의 위상변화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의 수출지원 업무를 현실화하기 위한 사옥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추진위는 업종별 대표 80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청주상의는 그동안 청주시 주중동 옛밀레니엄타운 부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 용지를 신사옥 이전부지로 검토했으나 막대한 건립이전 비용에 현실화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청원구 오창읍에 오는 2023년 2월까지 연면적 16만5826㎡ 지상 33층 규모로 지어지는 복합상가 1~2층을 분양받는 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금은 상의회관 건립기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상의는 그동안 신사옥 이전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나 기존 상권 공동화 우려와 막대한 이전부지 마련의 어려움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해 왔다.

하지만 설립 100주년을 맞아 상의 위원들의 긍정적 의견이 수렴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최상천 청주상의 사업본부장은 "설립 100주년을 맞아 노후화 되고 협소한 현재의 사옥에서 벗어나 변화된 상의의 위상에 걸 맞는 미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사옥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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