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11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분열 책동을 중단하라고 논평했다.

도당은 지난 8일 민주당 윤호중(경기 구리) 사무총장이 대전·세종시 국감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KTX세종역 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극 추진하라고 주문한 것은 충청권 상생협약을 깨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도당은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조국사태로 국민을 두 쪽으로 갈라놓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세종역 신설로 충청도민을 사분오열시키려 하냐고 지적했다.

도당은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공약으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일로 검토대상이 아니라고 분명이 했음에도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군불을 집히고 윤 사무총장이 군불을 때는 행위”라며 더 이상의 국민분열 책동을 중단하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도당은 "국토균형발전이란 대전제를 논의해야 하는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이 이같이 무책임하고 잘못된 주장을 한다는 것은 충북을 무시하고 집권여당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도당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세종역 신설 포기를 분명히 말하고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시는 이런 어설프고 설익은 주장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당과 청와대에 강력히 건의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시종 충북지사도 더 이상 눈치를 보지 말고 충북의 이익과 오송역의 위상제고를 위해 사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당은 모든 당력을 동원해 KTX세종역 신설을 저지하고 오송역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