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가운데)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괴산호국원(현충광장) 개원식에 참석했다.
이낙연(가운데)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괴산호국원(현충광장) 개원식에 참석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괴산호국원(현충광장) 개원식에 참석했다.

국립 괴산호국원은 괴산군 문광면 호국로 159, 89만7639㎡에 봉안담 및 자연장 안장시설 2만여기 규모로 조성됐다.

국가보훈처는 향후 안장수요에 대비해 연차적으로 총 10만여기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추진된 괴산호국원 조성사업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을 모시는 국립묘지의 필요성에 괴산군민들이 공감하면서 8년여 만에 마무리됐다.

개원식에는 이 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와 이시종 충북지사, 이차영 괴산군수, 보훈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과 소개영상,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공로자 포상, 기념사 및 기념공연 순으로 열렸다.

기념공연에선 참전유공자 자녀의 편지 낭독과 바리톤 정경씨, 국악인 민은경씨, KBS청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영웅에게 전하는 '충혼가'를 합창했다.

이와 함께 '국가를 위한 희생,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를 표어로 호국원 개원 기념과 묘역에 모셔질 국가유공자를 추모하는 행사로 개최됐다.

이 총리는 "국가유공자의 마지막을 보다 품격 있게 예우해 그분들에 대한 무한책임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호국원 개원식후 이날 오후 감물면 흙사랑영농조합법인도 방문해 가공시설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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