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11일 오전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주민설명회가 열린 흥덕구청 대회의실 앞에서 반대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11일 오전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주민설명회가 열린 흥덕구청 대회의실 앞에서 반대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여부에 대한 한범덕 청주시장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도내 3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미세먼지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앞서 지난 11일 SK하이닉스가 주민설명회 자리에서 반도체업계 1위를 위해 LNG발전소가 필요하다는 기업이윤을 위한 야욕을 드러낸 만큼 시민의 안전(건강)과 환경을 먼저 챙겨야 하는 한 시장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논평했다.

이들은 한 시장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을 찬성하거나 묵인한다면 자신의 임무를 포기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분노는 청주시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북시민대책위는 지난 11일 흥덕구청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SK하이닉스 직원은 안정적인 전력수급보다 반도체업계 1등을 위해 LNG발전소가 필요하다고 했고 1등이 아니면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해석되는 만큼 건설 명분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85만 청주시민이 SK하이닉스의 업계 1위를 위해 희생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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