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국회의원
변재일 국회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지원금의 75%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사진·더불어민주당·청주청원) 의원이 코바코(KOBACO)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광고 제작지원을 받은 97개 중소기업 중 75%인 73개 업체가 서울, 경기, 인천 에 소재한 중소기업이었다.

지원 금액은 전체 25억2400만원 중 72%에 해당하는 18억1500만원이 수도권 기업에 지원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집행된 금액은 총 7억800만원으로 전체대비 28%에 그쳤다.

변 의원은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매출 확대와 광고시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도 내년도 사업 예산이 5억원이나 삭감됐다"며 "코바코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비수도권지역도 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