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17일 오전 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 14만8500㎡ 중에서 충북선철도(1만6500㎡) 편입부지와 분양 등을 제외한 9만9000㎡에 5가지 활용방안 중 제3안인 헬기정비 산업화를 통한 MRO클러스터를 단기간 내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17일 오전 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 14만8500㎡ 중에서 충북선철도(1만6500㎡) 편입부지와 분양 등을 제외한 9만9000㎡에 5가지 활용방안 중 제3안인 헬기정비 산업화를 통한 MRO클러스터를 단기간 내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선도기업인 아시아나항공과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의 사업포기로 답보상태에 들어갔던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를 헬기정비 산업화를 통항 항공정비(MRO) 클러스터로 단기간 내 조성하는 방안을 재추진하고 나섰다.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17일 오전 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 14만8500㎡ 중에서 충북선철도(1만6500㎡) 편입부지와 분양 등을 제외한 9만9000㎡에 5가지 활용방안 중 제3안인 헬기정비 산업화를 통한 MRO클러스터를 단기간 내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전 청장은 “현실적으로 입주의향을 보이는 회전익 정비업체를 입지시키고 내년 취항 예정인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항공사 에어로-K 등 입지소요를 수용할 수 있는 ‘회전익+유보지의 혼합형 정비단지’ 조성이 최적안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와 민·관 전문가 위원회, 여론동향 및 도민공감대 과정을 지켜 본 뒤 헬기 정비단지로 특화시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군용 및 민간헬기정비 수주가 용이하고 고정익 항공업체의 정비 수요를 일부 충족하면서 회전익업체도 유치할 경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 된다”며 “회전익업체 유치만으로도 약 2000억원의 투자효과 및 10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 된다”고 설명했다.

전 청장은 “회전익(1안)만으론 고정익 확장 등 미래수요 대비가 곤란하고 고정익(2안)만으론 입지제약과 MRO물량 과소 등으로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F-35A전투기 정비창(4안)도 공군이 미 국방부와 해외 정비방침을 굳혔고 기존시설을 활용한 국내업체의 구성품 정비 일부 수주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1지구 개발 매몰비용(195억원)이 회수 불가능하고 부지의 장기방치로 산업화 기회를 상실해 에어로폴리스 2, 3지구 연계 개발도 불투명한 상황(제5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 청장은 “헬기정비 산업화를 통해 항공정비 클러스터를 단기간에 조성, 도약하는 제3안이 최적안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전익:프로펠러가 달린 헬기 등 경비행기 업체 정비 유치를 통한 이익을 의미한다.

▷고정익:민간 항공기처럼 프로펠러 없이 날개 엔진으로 움직이는 중·대형 항공사 정비 유치를 통한 수익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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