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대전충북본부는 24일 오전 청주 성화동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 앞에서 공동투쟁 선포식을 갖고 청주동남지구 LH아파트 신축현장부터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대전충북본부는 24일 오전 청주 성화동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 앞에서 공동투쟁 선포식을 갖고 청주동남지구 LH아파트 신축현장부터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충북건설노조원들이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다단계 하도급 근절 공동투쟁에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대전충북본부는 24일 오전 청주 성화동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 앞에서 공동투쟁 선포식을 갖고 청주동남지구 LH아파트 신축현장부터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관행이란 이유로 건설현장에선 불법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25t 덤프트럭 기사는 오전 5시에 나와 7시에 현장에 도착하는 굴삭기 기사를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재작년 공군전투비행단에서 일하던 굴삭기 노동자가 과로로 쓰러져 숨지는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모두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가져온 불합리한 관행 때문이란 것이다.

청주동남지구 LH아파트 신축현장도 하도급업체 밑에 중간업자가 껴 있고 모든 것을 이 업체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발주 건설현장도 이런데 민간공사는 어떻겠냐며 불법 다단계하도급 공사 관행을 뿌리 뽑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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