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철 청주시의원.
정우철 청주시의원.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정우철(영상·더불어민주당·청주가선거구) 청주시의원이 25일 오전 열린 47회 청주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과 관련,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청주시를 성토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청주시가 말로는 미세먼지 피해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하면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시는 민간기업의 이익을 위해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면서도 정작 청주시의 주인인 청주시민들의 건강권과 재산권이 침해받을 상황 앞에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SK하이닉스가 건설하려는 LNG발전소는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연간 205t이라고 하는데 이는 지역난방공사가 배출하는 208t과 맞먹는 수치라고 우려했다.

정 의원은 청주시가 미세먼지 대책이라고 내 놓은 것이 대로변에 물 뿌리는 물탱크차를 동원하는 것 이외에 특별한 것이 없는데 저감 대책은 세우지 않고 오히려 대량 발생 원인이 되는 LNG발전소 건설을 묵시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정 의원은 이달 말까지 주민의견을 제출하고, 오는 12월까지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제출하게 되는 만큼 시는 청주의 주인인 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동의, 부동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철 의원 5분 자유발언)

SK하이닉스 LNG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직접적인 피해지역이 되는 강서2동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통장이 참여하는 동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오성택 강서2동 반대주민 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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