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보은중학교와 영동고등학교가 53회 충북 응급처치 경연대회 중등부와 고등부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충북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응급처치법 이론과 심폐소생술, 상처 처치 실기 종목 등으로 치러진다.
보은중 청소년적십자(RCY) 학생들은 노진우(3학년) 학생을 팀장으로 이승호·박정민·권태민 등 3학년으로 구성됐다.
노진우 학생은 "연습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재미있었고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전국대회 준비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고는 장윤수(2학년) 학생을 팀장으로 박두한·박세용·곽효인 등 2학년 학생으로 구성됐다.
장윤수 학생은 "1학년 때부터 교내외 RCY활동을 통해 바쁜 고등학교 생활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응급처치교육 이수,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응급상황에 대한 상황처치 능력을 길렀기 때문에 이번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보은중과 영동고는 전국 응급처치 경연대회 참가권을 획득, 충북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6일 충북적십자사 휴암홀에서 17개교 29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