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공회의소가 설립 100주년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함께한 100년, 새로운 미래'를 슬로건으로 미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설립 100주년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함께한 100년, 새로운 미래'를 슬로건으로 미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충북메이커스TV]청주상공회의소가 설립 100주년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함께한 100년, 새로운 미래'를 슬로건으로 미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두영 청주상의 회장은 지난 100년은 일제강점기를 지나 광복이후 현재까지 수많은 역경을 딛고 일어서며 시대를 선도하고 기업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을 함께해 온 도전의 역사였다고 되돌아 봤다.

이어 이 회장은 "지금 우리는 또 한 번의 고단하고 험난한 경영환경과 마주하고 있다"며 "선배 기업인들이 수많은 위기를 돌파하며 성장을 일궈냈듯 우리 기업인들에게 내재된 '위기극복의 DNA'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위기극복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의지를 다졌다.

이 회장은 청주상의 '새로운 100년' 미래 비전으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기능 수행을 위한 새로운 상의회관 시대 열기 △기업인들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문화 조성 △규제혁파와 제도적 안전판 구축 △충북경제 4%규모 실현 및 강호대륙시대 주도 등을 제시했다.

(이두영 청주상의회장 기념사)

이어 이시종 충북지사의 축사와 이장섭 정무부지사의 대통령 축전 대독이 이어졌다.

이 지사는 지난 격동의 100년 산업화 시대에 IMF와 글로벌 경기침체, 일본과의 경제마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충북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해 온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 하며 축하했다.

모친 상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100년 전 일본 상인조직에 대항해 발족한 '청주상무연구회'를 뿌리로 두고 있는 청주상의는 지역 상공인의 권익보호와 민족 상공업 부흥에 앞장섰던 ‘애국조직’이라며 충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이 되는데 청주상의가 함께해 달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시종 충북지사 축사)

이어진 시상식에선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충청에너지서비스㈜ △스템코㈜ △㈜원건설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농협충북유통 △㈜셀트리온제약 △카고텍코리아㈜가 대한상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축사)

노사화합과 생산상 향상에 기여한 △㈜LG화학 △SK하이닉스㈜ △㈜유한양행 △㈜한화 △㈜두산전자사업 △㈜한국엔지니어링웍스 등 6개사가 청주상의 회장상을 받았다.

청주상의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응종 우정데파트 대표, 신동만 한국노사연구원 대표노무사가 공로패를, 충북경제성장과 지역사회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로 이태호 청주양조(합) 회장, 오흥배 대신정기화물자동차㈜ 회장, 노영수 ㈜동화 회장 등 역대 청주상의회장을 비롯해 한장훈 충북지역개발회장,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 △한국도자기㈜ △대신정기화물자동차㈜ △동일유리㈜가 충북도 자랑스러운 명문 장수기업 인증패를 받았다.

1919년 10월 31일 발족한 청주상의는 특별법인 상공회의소법에 따라 설립된 지역 유일의 법정 경제단체이자 모든 업종의 대·중·소기업을 회원으로 하는 종합경제단체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일본 고후상공회의소 다케다 노부히코 부회두가 함께 했으며 2부 축하공연으로 가수 숙행·박미경의 공연이 이어졌다.[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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