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환승과 요금단일화를 거부한 업체의 버스 수는 청신운수 68대, 동일운수 73대, 청주교통 62대, 한성운수 60대 등으로 평소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청주시가 옥산·오창·TP·방서·동남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지구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시내버스 43대 증차와 11개 노선 개편을 오는 11월 6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시가 옥산·오창·TP·방서·동남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지구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시내버스 43대 증차와 11개 노선 개편을 오는 11월 6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신설 노선은 2개로 남부종점에서 오창종점까지 운행하는 710번과 동부종점에서 비하종점까지 운행하는 820번이다.

이들 버스는 그동안 경유하지 않던 충북대 교내, LG로, 방서지구, 산남동 부영사랑으로 아파트 구간을 각각 운행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였다.

변경 노선은 11개로 봉명종점지 이전설치 공사 준공시기에 맞춰 717번 종점지가 각 동부종점과 정하종점에서 봉명종점으로 변경된다.

동부종점에서 출발해 율량동 및 사천동을 순환하던 871번·872번이 우진교통종점~동남지구 북동쪽 구간~오동종점을 운행하는 직선 노선으로 변경된다.

또 40-1(2)번 및 851번이 청주테크노폴리스(TP) 지역을 경유하도록 변경된다.

기존 운행시간 및 휴식 시간이 부족했던 811-1(2), 843번 등 노선은 증차를 통해 운행 시간을 조정했고, 운행 효율성을 위해 713번과 812번의 경로를 일부 조정했다.

옥산 리버파크 자이, 코오롱하늘채에는 717번을 증차하고 아파트 내 도로를 경유토록 변경해 오창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배려했다.

시는 사전 홍보를 위해 시내버스 내부, 주요 승강장 등에 안내문을 부착할 예정이다. 노선별 운행시간표는 운수회사와 최종 협의를 거쳐 오는 5일 '차차차 청주 교통행정포털'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43대 증차에 합의하고 노선개편에 동의한 청주시내버스 운수회사 6개사 대표와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