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주농협이 1일 농협중앙회로부터 '2019년도 윤리경영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1100여개 농·축협 중 선도적 윤리경영과 청렴성을 높이는데 모범이 된 지역농협 6곳을 선정, 시상했다.

충주농협은 경영진의 윤리경영 철학과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윤리규범을 제정, 청렴한 조직문화 달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농약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라 총 16차례에 걸쳐 2500여명에게 관련법령 교육 및 설명회를 개최, 제도의 조기정착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기여했다.

충주농협은 농협직영 음식점으로는 전국 최초로 위생등급제를 도입, 매우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매년 2월 충주농협 103개 영농회 조합장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일이 조합 경영활동을 보고하고 의견을 듣는 투명·열린 경영으로 조합원들의 신뢰를 쌓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한교 조합장은 "조금은 느리더라도 기본에 충실하자는 신념을 전 직원들과 공감하고 실천한 덕분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