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영수(왼쪽) 신임 회장이 4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영수(왼쪽) 신임 회장이 4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영수(영상) 신임 회장이 4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노 회장은 취임사에서 "'사랑을 나누면 희망이 자란다'는 믿음아래 도민의 일상이 나눔의 문화로 생활화 돼 사회로부터 소외된 계층들이 더욱더 큰 수혜를 입는 사회복지의 생활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생산적이고 공정한 모금 배분에 심혈을 기울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모금 배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회장은 "배분 지원 범위를 대상 가족과 주변으로 확대해 건강한 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노 회장은 "모금회가 더욱 건강하고 친근한 벗이 될 수 있도록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의견개진이 필요하다"며 "단순 모금액 증가에서 끝나지 않고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해 오신 이명식 전임 회장의 노고에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 회장은 "모금회 구성원 모두가 화합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와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99년 모금 첫해에 9억1000만원에서 2019년 133억원으로 지난 20여년 동안 1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를 두고 노 회장은 단순 모금액 증가라기보다 기부문화가 정착해 나눔의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명식 전임회장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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