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의 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진천 보련마을 등 도내 4곳이 선정돼 7일 오후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총 8500만원의 사업비를 부상으로 받았다.
농협중앙회의 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진천 보련마을 등 도내 4곳이 선정돼 7일 오후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총 8500만원의 사업비를 부상으로 받았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농협중앙회의 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진천 보련마을 등 도내 4곳이 선정돼 총 8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농협중앙회 충북본부는 7일 오후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진천군 보련마을(대표 변상열), 충주시 내포긴들마을(대표 손병용)이 공동으로 은상을 수상, 각각 농협중앙회장상과 2000만원의 마을발전기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농촌들녘 가꾸기 부문에선 증평군 통미마을(대표 연기찬)이 금상을, 음성군 신댕이마을(대표 박노은)이 동상을 수상, 농협중앙회장상과 각각 3000만원과 15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8월부터 3개월 간 전국 마을별로 응모를 받아 서류심사, 현지심사, 프리젠테이션 등을 거쳐 대상부터 동상까지 40개 마을을 선정, 시상했다.

진천 보련마을은 연꽃 군락지를 조성하고 마을 하천을 정비해 도시민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으면서 30가구까지 감소했던 마을이 80가구까지 늘었다.

은상을 수상한 충주 내포긴들마을은 자랑인 넓은 들 이외에도 마을벽화와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여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거듭났다.

축사시설로 인한 악취와 오폐수로 마을주민들이 떠나던 증평 통미마을은 정화시설을 갖추고 하천 되살리기 운동 등을 전개한 뒤 유채꽃을 심어 도시민의 휴식처로 거듭났다.

음성 신댕이마을은 전형적인 산골마을이었으나 휴경지에 코스모스를 심고 마을 진입로 등 곳곳에 백일홍과 야생화를 심고 가꿔 아름다운 마을로 새롭게 탄생했다.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관계자는 "최근 뉴트로 감성여행이란 테마로 힐링관광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도시민들이 즐겨 찾는 농촌마을을 만들어 활력 있는 농촌과 농가소득 증대란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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