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경철수 기자]충북 도내에서 11월 11일 가래떡데이(24회 농민의 날)를 맞아 '쌀소비 촉진' 일환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청주 남일초등학교(오븐구은치즈가래떡&감조청)와 오송중학교(꿀먹은 가래떡)는 이날 학교급식으로 가래떡이 제공되고 각각 쌀 사랑 가래떡데이 홈쇼핑 광고지 만들기, 가래떡 3행시 짓기 대회, 농업인의 날 5행시 짓기 대회 등을 개최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직원들은 구내식당에서 가래떡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어 김 교육감은 '성보나의 집'에 가래떡 4말과 20㎏들이 쌀 10포를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2014년부터 매년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가래떡데이 행사와 함께 사회복지시설에 가래떡을 전달하고 있다.

농협충북유통㈜도 농업인의 날인 11일 하나로마트 청주점 등 5개 지점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매장을 찾은 고객 2019명에게 선착순으로 삼색가래떡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사)한국쌀전업농청주시연합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농협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 쌀 사랑 캠페인을 벌였다.

김병학 한국쌀전업농청주시연합회장은 "가래떡은 설날 차례상에도 올라가는 음식으로 재산이 늘어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 또한 담고 있다"고 전했다.

제천시농민회도 이날 봉양초등학교에 통일쌀경작지 조성사업으로 수확한 쌀로 만든 가래떡을 전달했다.

옥천군농업인단체는 이날 옥천체육센터에서 농업인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회 옥천군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우수농업인 시상식에서 옥천 군북면 박득선씨가 농업인대상을, 이원면의 복숭아왕 김진명 씨 등 총 2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동군 안남락 한국와인연구회 부회장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오용은 (사)영동포도연합회 회장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진천군쌀전업농연합회는 이날 진천군청에 생거진천쌀로 만든 가래떡을 전달했다. 또 진천군4-H연합회는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에 500인분 이상의 친환경 천년초로 만든 가래떡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