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영상) 충북교육감이 15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을 ‘학교자치로 꽃피우는 행복교육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도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339억원(1.3%) 증가한 2조7242억원으로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교 무상교육과 놀이문화 확산, 정보통신기술(ICT)활용교육 활성화, 교육시설복합문화센터 건립,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부합하는 미래인재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세입예산은 교육부 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이 2019년보다 423억원 증가한 2조3361억원으로 세입총액의 85.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은 0.3% 감소한 3066억원, 자체수입은 고교 무상교육으로 수업료 수입이 줄어들어 148억원(38.9%) 감소한 233억원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세입재원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일부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020학년도 예산안은 미래교육을 대비한 교육인프라 구축과 보편적 복지의 확장 운영, 학교단위 자치 활성화와 교육시설 개선을 통한 학교안전을 위한 투자"라며 "16대 교육감의 주요 공약사항을 반영한 예산인 만큼 충북도의회와 도민들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