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장(오른쪽 두번째) 청주하나병원 원무부장은 지난 6~10일 5일간 카자흐스탄 협력병원인 도스따르병원을 비롯해 3년 전 방문했던 중앙알마타시립병원, 스즈가노프병원 등을 잇달아 방문해 중증질환자 치료관련 기술이전 및 의료진 연수 요청 등을 논의했다.
손태장(오른쪽 두번째) 청주하나병원 원무부장은 지난 6~10일 5일간 카자흐스탄 협력병원인 도스따르병원을 비롯해 3년 전 방문했던 중앙알마타시립병원, 스즈가노프병원 등을 잇달아 방문해 중증질환자 치료관련 기술이전 및 의료진 연수 요청 등을 논의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하나병원이 지난 6~10일 5일간 충북도, 충북대병원과 카자흐스탄 알마타시 해외의료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돌아왔다.

국내 의료기관에서 최근 5년간 진료를 받은 카자흐스탄 환자는 6만여명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충북에선 여전히 유입환자가 미비한 실정이다.

손태장 청주하나병원 원무부장은 협력병원인 도스따르병원을 비롯해 3년 전 방문했던 중앙알마타시립병원, 스즈가노프병원 등을 잇달아 방문해 중증질환자 치료관련 기술이전 및 의료진 연수 요청 등을 논의했다.

손 부장은 카자흐스탄 현지병원들이 청주하나병원에서 심혈관 시술 가능여부 등을 타진해 와 향후 진료협약(MOU) 체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카자흐스탄 알마타시 신규시장 개척단은 김 빅토로 고려인 중소기업연합회장, 김림마 고려인 카자흐스탄 인민배우, 공훈 가수, 유공자협의회장, 변호사 등 카자흐스탄의 영향력 있는 고려인들을 초청, 의료교류 활성화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만찬행사도 개최했다.

이번 해외의료시장 개척단에 동행한 이상욱 충북도의원은 "타지에서 역경을 딛고 정착해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등 각계각층에서 인정받는 고려인들이 존경스럽다"며 "이번 충북 해외의료시장 개척단이 카자흐스탄에 충북의 선진의료 기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한석 충북도 해외의료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카자흐스탄에 충북의 해외의료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양 의료기관 간 교류사업이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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