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국회 오제세(사진·더불어민주당·청주서원)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금융기관의 사회적 공헌과 가치실현방안 모색'을 주제로 '7회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포럼'을 개최했다.

오제세·이종구 의원이 공동대표인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연구포럼'은 그동안 세제지원, 수표발행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온 새마을금고와 신협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

이번 공개토론회에는 포럼의 공동대표인 오제세 의원을 비롯해 박병석·정갑윤 의원 등 20명의 국회의원과 새마을금고 임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건범 한신대 교수는 '지역금융기관과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사회적 가치의 특징, 정의 및 해외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사회적 가치와 지역금융기관의 역할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민환 인하대 교수는 '지역금융기관의 사회공헌 사례연구'를 주제로 새마을금고 등 지역금융기관이 협동조합 정신인 상호부조 기본정신으로 돌아가 사회적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종욱 서울여대 명예교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임팩트 투자로서 지역금융기관과 공공부문이 서로 공동 투자할 필요가 있는 사업을 어떻게 발굴하고 비용 부담과 운영을 해 나갈 것인가 하는 기획과 실천의 문제가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제세 의원은 "최고의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와 신협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공헌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토론회가 사회적 가치 실현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새마을금고와 신협이 사회와 지역경제에 공헌하는데 있어 더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제지원 등을 통해 복지증진과 공동이익을 함께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