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세종역 저지 및 KTX오송역 사수 특별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세종시 정치권에 충청권 공조를 깨는 세종역 신설 추진 이유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낸다고 밝혔다.
KTX세종역 저지 및 KTX오송역 사수 특별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세종시 정치권에 충청권 공조를 깨는 세종역 신설 추진 이유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낸다고 밝혔다.
KTX세종역 저지 및 KTX오송역 사수 특별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세종시 정치권에 충청권 공조를 깨는 세종역 신설 추진 이유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낸다고 밝혔다.
KTX세종역 저지 및 KTX오송역 사수 특별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세종시 정치권에 충청권 공조를 깨는 세종역 신설 추진 이유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낸다고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KTX세종역 저지 및 KTX오송역 사수 특별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세종시 정치권에 충청권 공조를 깨는 세종역 신설 추진 이유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양희(자유한국당 청주흥덕당협위원장) 특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종시 관문역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오송역은 세종역이 생기면 간이역으로 전락해 ‘한국철도교통 클러스터’를 구축하려는 충북도의 중장기 발전전략의 백년대계가 무너지게 된다고 새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세종시가 충청권 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란 의미를 굳이 되새기지 않더라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의 편협한 지역이기주의가 충청권 발전을 위한 공조를 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그는 세종시와 충청권 공존번영을 바라는 의미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답변해 달라며 크게 3가지 사안을 질의했다.

첫째 집권여당의 대표인 이해찬 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세종역 신설문제는 충청권 시·도간 합의에 따르겠다고 공약한 점을 모르지 않을 텐데 자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공약을 부정하고 충청권 분열을 조장하는 이유를 답하라고 요구했다.

둘째 충북도민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면 이해찬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은 충청권 상생발전을 깨고 국가균형발전 가치를 훼손하는 세종역 신설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는 충북도민들의 공개 질의에 즉각 답하라고 촉구했다.

셋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낸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 건설 과정에서 충북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희생을 기억하고 있을 텐데 도민이 느끼는 배신감과 충청권 갈등이 심화에도 세종역 신설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 답변해 달라고 공개 질의했다.

김양희 특대위원장은 "내일 이해찬 대표가 청주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직접 전달을 할까 하다 공식적으로 빠른 등기우편으로 보내 사전에 직접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답변을 해주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