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비생활지표 조사결과 6년 만에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3대 소비생활분야에서 입는(의복) 것이 빠지고 금융(금융·보험)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조사결과 6년 만에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3대 소비생활분야에서 입는(의복) 것이 빠지고 금융(금융·보험)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한국의 소비생활지표 조사결과 6년 만에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3대 소비생활분야에서 입는(의복) 것이 빠지고 금융(금융·보험)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8월 30일까지 7일간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8000명을 대상으로 일대 일 가구방문 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요시 여기는 3대 소비생활분야로 금융(금융·보험)·식(식품·외식)·주(주거·가구)를 꼽았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소비생활 11개 분야 중 '금융·보험'의 중요도는 그간 꾸준히 높아져 왔지만 '의류'를 제치고 3순위 안에 포함된 것은 2013년 조사 이래 6년 만에 처음으로 50대에서 인식이 급상승했다고 전했다.

'식품·외식'은 4번에 걸친 조사에서 계속 1위를 차지했으나 비중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파악됐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종합 소비생활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9.6점으로 보통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는 2017년(76.6점)에 비해 하락한 것이지만 2015년(63.8점)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소비생활 만족도는 식품·외식(71.0점), 의류(70.9점), 병원·의료(70.8점)에서 높았고, 종합 소비생활만족도에 비해 만족도가 낮은 분야는 금융·보험(67.9점), 경조사서비스(68.2점) 등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금융·보험 분야는 소비생활 중요도가 상승한 것에 비해 소비생활만족도가 가장 낮게 나타나 종합 소비생활만족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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