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도교육청이 청주교육대와 손잡고 한글 책임교육에 나선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13일 오전 청주교대에서 윤건영 총장과 초기 문해력 교육·연구 역량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2017년부터 초기 문해력 개별화 교육 프로그램인 '읽기 따라잡기' 교사 연수를 청주교대 문해력지원센터에 위탁, 운영해 왔다.

또 청주교대 대학원의 초기 문해력 전공 석사 과정에 현직 교사를 지속적으로 파견해 한글책임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교사 양성에도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초기 문해력 교육 분야에서 상호협력 체제를 더욱 견고히 하고 한글책임교육을 포함한 초기 문해력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게 됐다.

김 교육감은 협약식에 이어 청주교대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시대에 필요한 교사 역량'을 주제로 특강했다.

그는 "21세기는 변동성, 불활실성, 복잡성, 모호성이란 단어로 표현되고 있다"며 "예측불가하고 복잡한 21세기를 살아갈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교사들부터 전문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