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옥천군청.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옥천군이 산재돼 있던 복지기관을 한데 모아 육아, 아동, 다문화, 노인 등의 기관이 상호 협업을 통해 복지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복지타운' 설치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21개 복지기관이 사무실 등을 임대 사용하고 있어 국가보조사업의 시너지효과가 반감되고 임대기간 만료 및 임대만료 전 계약해지 요구 등이 발생해 공간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군은 옥천읍 삼금로 4길 2311㎡에 연면적 4182.98㎡의 지상 7층 가온타워를 감정가 87억원(건물 47억·토지 40억)에 매입, 리뉴얼해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는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신축대비 38%의 경비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나온데 따른 것이다.

군은 지난 9월 복지타운 설치에 대한 이용자 설문조사에서 계획부지에 복지타운 설치에 대한 찬성이 8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전했다.

군은 가온타워를 매입하면 칸막이 설치 등 기능보강을 거쳐 빠르면 내년 7월부터 복지기관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용자 중심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여 복지타운을 설치할 경우 이용률과 참여율, 만족도 면에서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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