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SK하이닉스가 LNG발전소 주민공청회를 지역신문사의 보도가 제한받는 금요일로 잡은데 대해 '청주시는 SK하이닉스 편인가'란 논평을 내 놨다.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공람 기간 설명회도 금요일에 잡아 논란이 됐는데 대책위의 요구에 따라 잡은 주민공청회도 오는 22일 금요일이란 것이다.
공청회 개최 공고도 최소 14일 전에 하도록 돼 있는데 시민들의 관심이 적은 지난 8일 금요일에 중앙일간지와 지역일간신문에 게재했다는 것이다.
금요일은 지역일간신문들이 토요일자 신문을 발행하지 않아 보도에 제약을 받을 수 있는 날이란 것이다.
대책위는 환경영향평가 공람기간도 문제 삼았다.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13조 공휴일을 제외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서 공람기간은 최대 40일 이내에 할 수 있도록 했지만 최소기한인 20일로 끝냈다는 것이다.
공청회 주재자도 같은 법 시행규칙 10조 1항에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시장 등과 협의해 정한다고 돼 있지만 청주시는 대책위가 공청회 주재자를 묻는 질문에 SK하이닉스가 선정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585MW급 LNG발전소를 청주시내 중심에 건설하는데 85만 시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청주시가 소극적이고 형식적인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책위는 청주시가 SK하이닉스의 LNG발전소 건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선 시민 여론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청주시민 대부분이 미세먼지의 주범인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청주시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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