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10월말 현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이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말 기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이 12만5255원으로 전월에 비해 0.4%, 전년동월에 비해 2.0% 각각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대형마트가 11만809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어 전통시장(11만8583원), SSM(12만9092원), 백화점(13만5254원) 순으로 저렴했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식용유·햄·국수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유통업태 간 가격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3.8%)였으며, 생수(34.7%), 시리얼(31.5%) 등도 가격 차이가 컸다.

가장 저렴한 품목 수가 많은 곳은 대형마트로 15개였다. 다음으로 전통시장(11개), SSM(3개), 백화점(1개) 순이다.

다소비 가공식품 중 전월에 비해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7.4%), 된장(3.3%), 콜라(2.7%) 등 14개였다.

특히 즉석밥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4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던 맛살은 10월 들어 가격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차이가 커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 등에서 비교해 보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을 구매하면 경제적 구매활동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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