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와이너리의 시나브로화이트와인(왼쪽)과 갈기산와이너리의 갈기산로제와인(오른쪽).
시나브로와이너리의 시나브로화이트와인(왼쪽)과 갈기산와이너리의 갈기산로제와인(오른쪽).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영동 와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19년 우리 술 품평회'에서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동군은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1전시장에서 열린 우리 술 품평회 시상식에서 지역업체인 시나브로와이너리(대표 이근용)와 갈기산와이너리(대표 남성로)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나브로와이너리는 시나브로화이트와인을 품평회에 출품해 과실주부문 최우수상을, 갈기산와이너리는 갈기산로제 와인을 출품해 과실주 부문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심천면 약목리에 위치한 시나브로 와이너리는 영동에서 처음으로 청포도 '청수' 품종을 이용해 화이트와인을 만들었다.

시나브로화이트와인은 은은한 레몬골드빛 색감과 감귤류계열의 상큼한 향으로 많은 와인마니아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금강과 아름다운 갈기산으로 둘러싸인 갈기산와이너리는 와인시음뿐만 아니라 오감만족의 포도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영동와인은 와인1번지 영동을 알리며 지속적인 수상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이를 뒷받침하는 최신식 양조시설과 체계적인 기술 지원 등 와이너리 활성화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와인의 명성에 걸맞게 고품질 와인 생산기반 구축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에는 총 43곳에 와이너리가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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