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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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의 수출과 수입이 전년 동월대비 동반 감소한 가운데 12억9300만달러의 무역수지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불황형흑자가 계속됐다.

청주세관은 10월 기준 충북의 수출이 18억4000만달러, 수입이 5억46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17.0%와 6.8% 감소 속에 12억93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은 전월대비 2.0%, 전년 동월대비 17.0% 모두 감소했다.

또 화공품 -2.2%, 정밀기기 -16.2%, 전기전자제품 -21.6%, 일반기계류 -29.2%, 반도체 –31.1% 등 충북의 수출효자 종목 전 품목에서 수출이 감속했다.

미국(29.0%)과 중국(10.4%)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대만(-15.7%)과 EU·일본(-20.1%), 홍콩(-51.2%)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81.7%를 차지, 장기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통상국가 다변화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지역경제계 한 인사는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단순 유지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 경기진작을 위해선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하는 수출경제 활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수출국가 다변화 등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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