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복 청주시의원.
이완복 청주시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이완복(사진·자유한국당) 청주시의원은 20일 오전 열린 청주시의회 48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주시의 유명무실한 각종 위원회의 정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청주시의 각종 위원회는 2017년 145개, 2018년 146개, 2019년 152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청주시 152개 위원회에 2181명의 위원이 위촉돼 있는데 이름만 걸어놓고 실적이 전무한 위원회가 상당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각종 위원회가 행정의 실력과시와 지지기반 확대를 위한 용도로 쓰일 때도 있고 각종 사안에 대한 여론 무마용 또는 면피용으로 운영되면서 2017년 3억1500만원이었던 운영예산이 2019년 6억4100만원으로 배 이상 확대됐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 의원은 "시민혈세를 줄이는 차원에서라도 중복 위촉된 사례와 유명무실한 위원회를 파악해 과단성 있게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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