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복 진천군의원.
김기복 진천군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김기복(사진·더불어민주당·광혜원면) 진천군의원은 21일 281회 진천군의회 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독일과 아일랜드, 영국의 학습도시를 시찰하고 돌아온 진천군 방문단 소식을 전하며 글로벌 학습도시 회원국인 진천군의 학교밖 청소년(150명)이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진천군 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된 학교 밖 청소년은 117명이라며 코크시와 브리스톨시처럼 청소년 진로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진로 설계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및 맞춤형 직업교육프로그램 등이 원활히 보급돼 상급학교 또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외국인 증가추세에 있는 진천군 다문화가정 청소년 부모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집중해준다면 학교생활 적응과 언어장벽에서 오는 소외감도 최소화 될 것"이라며 "다문화 부모들을 독일 시민대학처럼 모국어 언어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면 상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김 의원은 "청소년도 지역사회 참여와 진천군이 진행하는 여러 가지 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1회성이 아닌 브리스톨시와 같이 임기제 시장과 대사에 임명해 자연스럽게 군정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청소년에게 문화와 국제적인 감각을 키워주는 청소년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이번 저희 진천군 방문단이 영국 브리스톨과 아일랜드 코크시에 청소년과 성인들의 국제교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며 "향후 추진 시에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국제교류의 균등한 기회를 제공한다면 학습의 동기유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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