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커피전문점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로 소비자들은 지리적 접근성을 제일로 꼽았다. 이어 제품의 맛과 분위기가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카노의 적정가격은 2017년에 비해 169원 상승한 3055원으로 파악됐다.

소비자 종합만족도와 호감도에서 가각 3.95점과 3.85점을 받은 할리스커피가 2관왕을 차지했으며, 서비스품질만족도에선 6개 커피전문점 중 스타벅스가 4.1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9월 4~16일 13일간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등 6개 커피전문점을 이용해본 이용자 103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종합만족도 평균점수는 3.88점으로 할리스커피 3.95점, 스타벅스 3.93점, 엔제리너스 3.86점 순으로 조사됐다.

2017년과 비교해 할리스커피(+0.23점), 엔제리너스(+0.13점), 커피빈(+0.13점), 투썸플레이스(+0.12점), 스타벅스(0.10점), 이디야커피(+0.10점) 등 6개 사업자 모두 종합만족도 점수가 상승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6개 커피전문점 전체 평균이 3.97점이었고, 스타벅스 4.12점, 할리스커피 3.99점, 투썸플레이스 3.93점 순으로 높았다.

상품 특성 만족도는 평균 4.05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에 가격 및 부가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37점으로 비교적 낮았다.

호감도는 평균 3.78점을 기록했고, 할리스커피 3.85점, 엔제리너스 3.83점, 커피빈 3.80점 순이었다.

커피전문점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로 절반에 가까운 49.0%가 '지리적 접근성'을 꼽았다. 이어 '제품의 맛'이 24.7%, '분위기'가 8.2%였다.

커피전문점을 1회 방문 시 이용금액은 5000원이 가장 많은 23.2%, 이어 6000원 20.7%, 1만원 초과가 16.3%였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아메리카노 커피 1잔의 적정가격은 2017년(2886원)에 비해 169원 상승한 3055원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사업자와 공유해 서비스 개선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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