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우 충북도건설협회장.
윤현우 충북도건설협회장.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내년 1월 10일 예정된 사상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에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윤현우(61·사진·삼양건설 대표)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충북도체육회 내홍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출마자 윤곽이 드러나면 사전협의를 통해 단독 합의추대 방식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충북도 지원금 수령과 차후 민간체육회장의 특성상 재정자립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제단체장 중 한 사람인 제가 적임자란 주변의 강권에 의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상 첫 민간체육회장은 지역정치권으로부터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는 일부터 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회장은 "현재 3~4명이 후보자로 거론되는 데 윤곽이 드러나면 체육계 내홍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전 협의를 통해 합의 추대하는 방식으로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는 3년여 전 생활체육회와의 통합과정에서 발생했던 갈등사례를 말하는 듯하다.

그는 사상 첫 민간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나올 경우 자칫 임기 내내 선거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음을 우려했다.

윤 회장은 1996년부터 대한양궁협회 충북도회장을 지냈고, 2016년부터 최근까지 대한우슈협회 충북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장 선거 후보로는 이중근 전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선필 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충북도체육회장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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