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
한국은행 충북본부
비제조업.
비제조업.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의 기업경기가 최근 몇 년 새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은 올해 1월부터, 비제조업은 2018년 1월부터 한 번도 전국 평균값을 추월하지 못한 채 등락을 반복했다.

올해 11월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업황BSI가 희비가 엇갈려 제조업은 전월(71)에 비해 7p 하락한 64, 비제조업은 전월(57)에 비해 5p 상승한 62를 기록했다.

하지만 비제조업도 기준값 100이하로 여전히 업황 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조업은 내수부진(27.4%)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 상승(17.2%), 자금부족(14.9%), 불확실한 경제상황(13.1%) 등이 뒤를 이었다.

전월과 비교해 내수부진(25.6%→ 27.4%)과 자금부족(13.4%→ 14.9%) 등에 따른 애로사항은 증가한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5.6%→ 1.4%), 불확실한 경제상황(15.5%→ 13.1%) 등에 따른 애로는 감소했다.

비제조업도 내수부진(31.2%), 인력난·인건비 상승(25.4%), 불확실한 경제상황(17.8%) 등의 비중이 높았지만 체감정도는 제조업을 압도했다.

비제조업은 전월과 비교해 내수부진(26.2%→ 31.2%)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4.9%→ 17.8%) 등에 따른 애로가 증가했으나 경쟁심화(7.6%→ 5.5%), 비수기 등 계절적인요인(4.4%→ 2.5%) 등에 따른 애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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