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배 충북도의장.
장선배 충북도의장.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장선배 충북도의장이 3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9차 임시회에서 지방로스쿨 숙원사업인 '변호사 시험 장소'를 충북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현재 변호사 시험은 서울, 대전, 부산, 대구, 광주 등 5개 권역에서 실시되고 있고 내년에 전주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장 의장은 전국 25개 로스쿨 중 절반이 지방로스쿨인 상황에서 5개 권역에 포함되지 않는 충북, 강원, 제주 등 3개 권역 수험생들은 시험응시를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고 있음을 들어 이 같이 주장했다.

장 의장은 "변호사 시험 응시생들의 공정한 시험환경 조성을 위해 충북, 강원, 제주에 시험 장소를 설치하는 건의안을 제출했다"며 "건의안이 법무부에서 최대한 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끝까지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 시·도의장협의회 임시회에선 변호사 시험장소 확대 이외에도 △아동그룹홈 종사자 처우개선 건의안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 시기의 탄력적 운영 건의 등 10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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