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11월 7개월 간 도내 134개 지점에 대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5개 지점이 기준치를 초과해 재조사를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영동 1곳에서 납이 234.5mg/kg(기준 200mg/kg), 청주(563mg/kg)·제천(522mg/kg)·보은(677mg/kg)·단양(521mg/kg)에서 각 1개소씩 모두 4곳이 기준치(400mg/kg)를 초과한 불소가 검출됐다.

납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영동 등은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이었다.

다만 보은과 단양은 어린이놀이시설지역에서 불소가 기준치 이상 발견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우려기준을 초과한 이들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인 뒤 해당 시·군에 오염정화사업을 권고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지역은 산업단지와 공장지역, 공장폐수 유입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 금속제련소지역 등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은 16종 지역으로 조사항목은 카드뮴 등 21항목이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표환경 구성요소의 중심인 토양보전을 위해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토양오염예방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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