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감자가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지원 대상으로 결정돼 20㎏들이 1박스에 8800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감자가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지원 대상으로 결정돼 20㎏들이 1박스에 8800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제천시가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첫 시행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감자가 지원 대상으로 결정돼 20㎏들이 1박스에 8800원이 지원된다.

오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계통 출하한 농가로 최대 경작지 면적기준 6600㎡이내로 지원된다.

시는 농산물 수입 개방 및 농업경영비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농산물 가격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3억원을 조성했다.

이후 농민들에게 실제 지급될 수 있도록 2019년 3월 조례 개정을 통해 첫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농축산물가격안정사업은 지난해 농축산물 최저가격보다 올해 도매 시장가격이 낮을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쌀, 오이, 감자, 콩, 고추, 브로콜리, 황기, 수수, 사과, 한우 등 10개 품목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유통체계가 구축되길 바란다”며 "WTO개도국 지위포기 및 농업경영비 증가 등 실질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인 만큼 농협 등 계통출하 시 가격하락에 대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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