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왼쪽) 옥천군수는 지난 8월 21일, 10월 4일, 12월 4일 3차례 허태정 대전시장을 만나 옥천-대전 광역철도 연장사업의 조기추진을 약속받았다.
김재종(왼쪽) 옥천군수는 지난 8월 21일, 10월 4일, 12월 4일 3차례 허태정 대전시장을 만나 옥천-대전 광역철도 연장사업의 조기추진을 약속받았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옥천-대전 간 광역철도 연장사업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지난 8월 21일, 10월 4일, 12월 4일 3차례 허태정 대전시장을 만나 조기추진을 약속받았다.

김 군수는 대전역과 옥천역 사이 신흥역이나 식장산역 신설을 고수하던 대전시 입장을 설득, 허 시장과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세천역 활용방안 등도 논의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옥천-대전 간 광역철도 연장사업은 이달 안에 기본계획 용역 수립을 통해 조기 추진하게 됐다.

지난 4일 김 군수와 허 시장의 만남에는 김외식 옥천군의회 의장도 동행해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과 협의를 통한 지원사격을 했다.

충북도도 대전시의 적자운영 우려와 관련, 경제적 파급효과와 선로 사용료 면제 등을 통한 운영적자 해소방안을 제시하며 조기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대전시가 고수하는 신흥역과 식장산 인근 역사 신설에 대해선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검토하고 운영비 및 지자체에서 부담하는 건설비에 대해선 충북도, 대전시에서 부담하되 구체적인 비율에 대해선 기본계획 확정 이전까지 협의하기로 했다.

김재종 군수는 "충청권 광역철도사업은 대전 서남부권과 북부권을 이어주는 광역철도망에 대전-옥천 간 노선 연계로 대중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조속히 착공해 대한민국의 중심인 대전시와 옥천군이 하나 되는 상생의 길을 열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본설계를 추진하면서 박덕흠 국회의원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그동안 쟁점이 됐던 역 신설과 운영비 문제도 해결해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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