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5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시설장비사무소(일명 궤도기지)에서 북한·중국·러시아 등 대륙철도 연결을 위한 동북아 공동화물열차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을 시연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5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시설장비사무소(일명 궤도기지)에서 북한·중국·러시아 등 대륙철도 연결을 위한 동북아 공동화물열차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을 시연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5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시설장비사무소(일명 궤도기지)에서 북한·중국·러시아 등 대륙철도 연결을 위한 동북아 공동화물열차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을 시연했다.

이날 시연회는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전만경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 20여명이 참관했다.

그동안 연구원은 남·북·러·중 철도연결을 통한 대륙철도 연계를 위해 궤간가변대차, 가변형 연결기, 장대편성 열차의 제동장치를 종합한 동북아 공동화차 개발을 진행해 왔다.

동북아 공동화차 기술은 향후 남북 및 동북아 철도 연결시 나진~하산~중국~러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잇는 철도운송체계 구축을 가능케 하는 핵심기술이다.

충북도는 이번에 개발 시연한 핵심기술이 충북이 강호축을 기반으로 세계로 진출하는 이른바 '강호대륙' 실현을 한층 앞당겨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시연구간은 지난 3월 완공한 청주~세종 13㎞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이뤄졌다.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김경욱 국토부 2차관에게 충북선 고속화를 위한 오송연결선을 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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