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충북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변재일 국회의원
변재일 국회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바다없는 마을 충북에 국립해양과학관이 문을 열게 됐다.

국회 변재일(사진·더불어민주당·청주청원구) 의원은 내년도 예산에 국립미래해양과학관 설계비 25억원이 신규 반영되는 등 7대 주요현안사업비 343억원이 추가로 확보됐다고 1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국립미래해양과학관 설계비 25억원 신규반영 △TBN충북교통방송국 임시개국비 45억6800만원 증액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비 36억5000만원 증액 △청주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비 20억원 증액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비 170억원 증액 △하수관로 정비비 45억9700만원(정봉·율량동 30억, 가덕 상대리·내수 구성리 15억9700만원) 증액 등이다.

변 의원은 2016년 8월 내륙지역 해양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충북도민들에게 해양과학 및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국립해양과학관 설치를 추진해 왔다.

또 제주를 제외한 전국 교통사고 최다지역인 충북에 맞춤형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2019년 충북교통방송국 건립 설계비 7억원 확보에 이어 2020년 45억7000만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교통안전정보 제공을 위한 임시개국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그는 오창과학산단이 지난 6월 강소특구로 지정되기까지 노력해 온 결과 기술사업화 육성 및 지원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증액한 36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변 의원은 "충북도가 2010년부터 추진해오던 1순위 숙원사업인 국립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 앞당길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다행"이라며 "충북도와 청주시 나아가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한 효율적 예산집행이 되도록 꼼꼼히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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